[한경닷컴] 오는 29일 첫 국제선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취항하는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의 국제선 항공권 예약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특가항공권과 일반항공권 예약률이 각각 95%와 80%를 기록하고 있다고 19일 발표했다.이 달 초부터 6월말까지 판매하는 9만9000원의 취항기념 초특가 항공권은 이미 예약률이 95%를 넘어 빈자리를 찾기 힘들다.일반 항공권 예약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항공사의 평균 탑승률 60%와 비교하면 대폭 늘었다.에어부산 측은 다음달 26일 운항을 시작하는 부산~오사카 노선도 높은 예약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적인 운임과 다양한 이벤트 및 스케줄 경쟁력,기존 항공사 못지 않은 서비스를 통해 승객잡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