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는 시민들의 한강 봄나들이를 위해 유람선 ‘블루밍 크루즈’를 20일부터 6월25일까지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람선은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절두산성지,당인리 발전소,밤섬,선유도공원을 거쳐 한강대교 근처에서 여의도로 되돌아온다.유람선 외부 갑판은 해바라기와 개나리,철쭉 등으로 장식되고 선상 야생화 전시회도 열린다.

수상택시를 타고 봄철 한강 명물인 괭이갈매기를 관찰하는 코스도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 해안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볼 수 있지만 한강에서는 3월중순부터 말까지 보름간 밤섬 등지에 잠시 머무르는 철새로 꼽힌다.

수상택시를 타고 가면서 멸치를 던져줄 경우 괭이갈매기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도 있다.

유람선과 수상택시 이용 정보는 각각 C&한강랜드(hcruise.co.kr)와 즐거운 서울(pleasantseoul.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