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대표 이천수)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인 에이프로젠(대표 김호언)이 허혈성 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는 단백질 신물질에 대해 유럽 7개국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네넬란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럽연합 특허청은 3월18일 이들 국가에서의 특허등록 절차 완료를 에이프로젠에 통보했다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받은 신물질의 명칭은 'AP101'"이라며 "이는 타이투수용체(Tie2 receptor)를 활성화 시키는 재조합 단백질"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타이투수용체는 세포가 혈관내피세포로 분화해 신생혈관을 형성하게 하는 세포막 단백질"이라며 "에이프로젠은 동물실험에서 이 단백질 신물질이 심근경색, 만성신부전, 대머리, 장기이식, 뇌졸중 등 광범위한 허혈성질환에서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