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린이 국내 칸서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태양광펀드에 내년말가지 17MW 태양광 발전소를 시공 판매하고 해당 발전소에 대해 15년간 유상 관리운영을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가 체결한 계약을 보면 서울마린은 200kW~1MW 단위로 발전차액 지원대상 발전소를 짓고 자산운용사는 이를 매입하되 운영은 15년간 서울마린에 유상으로 맡기게 됩니다. 이번 계약 금액은 발전소 시공부문과 관리 운영부문으로 구성되며 각각 공사 도급액 654.5억과 유지보수계약 140.3억으로 총 795억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는 서울마린의 지난해 매출 80%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특히 국내 제1금융권의 컨소시움으로 특정기업에 대한 특정상품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태양광펀드로서 RPS시장과 해외 태양광발전소 금융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양측은 설명했습니다. 서울마린 관계자는 "상반기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안정적 수요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재무모델링에 성공함으로써 비약적인 영업실적 신장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