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조슬린 제임스라는 예명을 쓰고 있는 포르노 배우 베로니카 시위크 대니얼스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우즈와 주고 받은 100여건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몇개의 문자메시지는 노골적이고 변태적인 성행위를 묘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해 8월 29일 우즈가 대니얼스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너를 때리고 싶어", "너를 거칠게 다루고 싶어"라는 민망한 표현이 담겨 있다. 이어 그는 "너 그리고 다른 여자와 함께 셋이서 즐겼으면 좋겠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표현도 서슴지 않고 있다.

또한 "너의 이름이 적힌 봉투를 호텔 프런트에 놓고 갈게","네 방은 305호이니 준비가 되면 알려줘"라는 문자도 공개 돼 우즈와 대니얼스가 비밀스런 만남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니얼스는 "공개한 문자메시지 이외에도 더 노골적인 표현의 문자메시지가 있다"며 "추후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최근 우즈의 부인인 엘린이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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