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9주기를 앞둔 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 전하동 본사 내 체육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식을 가졌다. 민계식 회장은 추모사에서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함께 극심한 수주 부진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그러나 '시련은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지 걸려 넘어지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는 창업주의 말씀을 새기며 더욱 강하고 내실 있는 회사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