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 에듀박스가 하루동안 천당과 지옥을 맛봤다.

19일 에듀박스는 최근 닷새간의 급등세를 마감하고 전날보다 130원(11.40%) 내린 1010원을 기록했다.

에듀박스는 오전 한때 10% 넘게 오르면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서울 도곡동 EBS 본사를 방문, "EBS 수능 강의만 듣고도 수능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에듀박스는 방과후 학교와 영어 학원 프랜차이즈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큰 폭으로 오른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장 막판 쏟아지면서 가격제한폭 인근까지 떨어졌다가 이를 소폭 만회하는 수준에서 결국 장을 마쳤다.

이날 하루 에듀박스의 거래량은 5200만주를 상회하며 전체 거래량 순위 3위를 기록했다. 하루 변동폭은 26.7%에 달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