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산드라 블록(45)이 남편의 외도로 큰 충격에 빠졌다.

호주 뉴스닷컴은 18일(현지시각) 남편인 제시 제임스가 모델과 바람을 폈으며 이로 인해 산드라 블록이 파경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블록이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를 찍으러 간 사이 모델과 수차례 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블록은 큰 상심에 빠졌고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시사회에 불참하는 등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블록이 제임스와 함께 살던 로스엔젤레스 집에서 짐을 챙겨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소식으로 '오스카의 저주'라는 말이 다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오스카의 저주'란 역대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들이 연이어 이혼 또는 결별을 맞게 되는 징크스를 말하는데 최근에는 지난해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케이트 윈슬렛이 파경을 맞았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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