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 · 라크마)의 한국 담당 큐레이터로 일해온 김현정씨(41 · 사진)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Asian Art Museum)'의 한국관 새 큐레이터로 자리를 옮긴다.

아시아미술관은 19일 이 미술관의 한국관 큐레이터로 김씨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미술관은 한국미술 담당 큐레이터를 가장 먼저 둔 해외미술관으로 800여점의 한국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김씨는 서울대와 UC샌타바버라에서 석 ·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미국에서 한국 담당 큐레이터 자리가 있는 미술관은 라크마와 아시아미술관을 비롯해 뉴욕메트로폴리탄미술관,필라델피아미술관 등 4곳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