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11일 연속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8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513억원이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ETF를 포함하면 1431억원이 순수하게 줄었다. 유출 규모가 6거래일만에 다시 1천억원 이상으로 커졌으며 올해 들어 순유출된 자금은 9784억원으로 늘어났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400억원이 줄어 11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채권형펀드로 901억원이, 머니마켓펀드(MMF)로 4232억원이 들어와 펀드 전체로는 1131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1조6571억원으로 3532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184억원 감소한 329조4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