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중심 상권 없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폭넓게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전통시장으로는 월봉시장,농수산물유통센터,동울산종합시장,전하시장,동부시장 등이 있다. 동쪽 해안가를 따라 현대중공업이 들어서 있고 방어진순환도로와 봉수로 사이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 등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일산해수욕장 사거리,오자불 삼거리,명덕 삼거리,인산 사거리,남목 삼거리 등이며 주요 집객시설로는 일산유원지,홈플러스 울산 동구점,울산대학교 병원,현대백화점,현대 예술관,한마음 회관,미포 복지회관 등이 있다.

동구는 1972년 현대중공업이 들어서면서 근로자 및 가족들이 전하동 미포동 등으로 집단 이주해오며 급속히 팽창했다. 현대중공업과 조선산업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최근엔 조선경기가 나빠지면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정동 전하동 지역에선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동구 지역의 인구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3년 재건축이 완료되면 동구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유원지에 다양한 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도움말=김종희 울산 소상공인지원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