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택배 물량 급증과 IT기술 발전에 발맞춰 신택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화서비스 강화,당일집화 서비스 확대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먼저 휴대폰과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 배송 추적이 가능한 모바일 홈페이지(m.korex.c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프린터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 장비는 신용카드,T머니 등 여러 수단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며 현장에서 바로 송장을 인쇄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화물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휴대폰 문자 서비스로 제공하고 운송장에 배송실명제를 채택해 책임 배송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홈페이지(www.doortodoor.co.kr)에서 고객이 거주하는 지역의 담당 택배사원 얼굴과 휴대폰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4시간 접수 가능한 편의점 택배와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365택배' 등 특화 상품도 내놓았다.
지난해 초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해 국내 어디든 5시간 이내에 배송할 수 있는 당일 택배 상품인 '항공택배5' 서비스에 나섰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고객중심 경영 방침에 따라 파손 분실 등 사고율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택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고객 중심의 브랜드 가치 제고,고객 신뢰 극대화 등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정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