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 박준현)은 지난해 새로운 자산관리 브랜드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Service)'을 론칭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POP은 자산관리 브랜드이자 포트폴리오 관리 시스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프라이빗뱅커(PB)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삼성증권의 컨설팅 시스템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상품을 추천하고 사후관리를 해 준다. POP 시스템을 삼성증권의 모든 PB가 활용함으로써 자산관리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기존 예탁자산 1억원 이상에 맞춰져 있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중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POP 도입 후 가장 큰 변화는 POP보고서를 수시로 받을 수 있다는 것.즉 과거에 투자한 펀드별로 받아보던 정기적인 운용보고서에서 업그레이드된 이 보고서는 본인이 투자한 주식,펀드,채권 등 금융 자산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이 망라돼 있다.

POP은 기발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KBS 예능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 TV CF를 통해 실제 POP에서 제공 가능한 전반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