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출시된 룰루는 '룰루하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비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 룰루 비데의 시장 점유율은 48%에 이른다.
룰루는 기억하기 쉬운 브랜드명을 통해 출시 초기 소비자들에게 낯선 제품이었던 비데를 익숙한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수십만원 상당의 고가 비데를 월 2만원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빌려주는 렌털 서비스 역시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초기 진입장벽을 쉽게 뛰어넘어 시장 입지를 굳힐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웅진은 왼손잡이 겸용 비데,유아용 비데,사용자 패턴을 기억하는 메모리 장착 비데,MP3플레이어와 방수 스피커를 탑재한 MP3비데,업소용 비데 등 다양한 소비자와 환경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