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잡스, 장기기증 홍보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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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지난해 간이식 수술을 받은 미국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장기기증 홍보 행사에 참석, 자신의 수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등에 따르면 잡스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대 병원에서 열린 장기 기증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터틀넥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었으며 아놀드 슈워제너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소개를 받은 뒤 짧은 연설을 했다.
잡스는 “많은 사람들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 죽음을 맞고 있는데 나는 매우 운이 좋았다”며 “작년 스탠포드 병원에서 치료를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캘리포니아에는 나에게 이식할 수 있는 간이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의사들이 테네시주 멤피스 병원의 이식 프로그램에 등록하자고 조언했는데 멤피스는 캘리포니아보다 장기 공급 상황이 나았다”라며 “덕분에 멤피스에서 간을 적절한 시기에 이식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잡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작년에 간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 사람 중 하나가 될 뻔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20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등에 따르면 잡스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대 병원에서 열린 장기 기증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터틀넥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었으며 아놀드 슈워제너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소개를 받은 뒤 짧은 연설을 했다.
잡스는 “많은 사람들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 죽음을 맞고 있는데 나는 매우 운이 좋았다”며 “작년 스탠포드 병원에서 치료를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캘리포니아에는 나에게 이식할 수 있는 간이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의사들이 테네시주 멤피스 병원의 이식 프로그램에 등록하자고 조언했는데 멤피스는 캘리포니아보다 장기 공급 상황이 나았다”라며 “덕분에 멤피스에서 간을 적절한 시기에 이식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잡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작년에 간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 사람 중 하나가 될 뻔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