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연·은정·서현·설리 등 '요즘 뜨는' 얼굴의 공통점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요즘 가요계는 '루팡'으로 또 인기몰이중인 ‘카라’의 승연과 섹시 여신 ‘티아라’의 은정, '런데빌런'으로 카리스마 전사로 돌아온 ‘소녀시대’의 서현, 그리고 절대 동안 ‘F(x)’의 설리가 대세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인기의 비결이 되기도 한 매력포인트를 찾아보자.
우선 ‘카라’의 승연은 앞머리를 내린 보브컷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네티즌들로 하여금 ‘에이스의 귀환’이라는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새 노래 ‘너 때문에 미쳐’로 기존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넘어 과감한 섹시 스타일로 컴백한 ‘티아라’의 은정은 하하, 김원준 등 남성 스타들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등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녀시대’ 서현은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기존 감춰진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F(x)’의 설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요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매회 인터넷의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과 활발한 방송활동이라는 점 말고도 눈길을 끄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예의 바르고 배려심이 많은 ‘착한 이미지’다. 한 때 섹시하고 귀여웠던 기존 이슈 스타일에서 좀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얼굴 이미지 또한 둥글고 부드러운 것이 포용력 있는 여성스러운 이른바 ‘착한 얼굴’인 것.
압구정 성형외과 이백권 원장은 “네 명의 여성 아이돌은 저마다 보여주는 분위기는 다르지만 크고 둥글면서 아래로 쳐진 눈매와 유독 통통한 아랫 입술 등이 귀여우면서 부드럽고 선한 공통점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아직 젖살이 남아 통통한 볼 살과 둥근 얼굴선이 귀족적이면서 부드러운 여성스러움을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인기 급상승하고 있는 여성 아이돌 스타의 ‘착한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아본다.
# 짧은 단발로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승연’과 ‘은정’
미니 앨범 ‘루팡’으로 컴백하면서 화제가 된 승연은 한껏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성숙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에 성공했다. 승연은 ‘카라’ 데뷔 후 햄스터가 생각나는 귀여운 눈웃음과 동안 페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반면 ‘생계형 아이돌’이라 불릴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던 씩씩한 면모도 보여주어 ‘독햄(독한 햄스터의 약자)’이라는 닉네임을 갖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스타일 변신과 함께 고양이 눈매로 무대에서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여성스러운 성숙미를 발산하고 있다. 거기에 변하지 않는 살짝 처지는 눈웃음과 둥근 얼굴형, 통통한 볼 살은 착하고 배려심 깊은 성품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신뢰를 준다.
‘티아라’의 은정도 새 앨범을 통해 리더로서의 카리스마와 세련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로 이미지를 변신했다. 은정은 쿨&섹시 컨셉트로 변신한 타이틀 ‘너 때문에 미쳐’에 이어 중성&중성 컨셉트의 후속곡 ‘내가 너무 아파’를 통해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며 대중은 물론 남자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이상형으로 꼽히는 등 인기의 급상승을 맛보고 있다. 그녀의 갸름하고 단아한 얼굴형과 입 꼬리가 깔끔하게 올라가는 미소에 잘 어울리는 가지런한 치아, 짙지 않으면서 깊은 눈매는 깨끗하고 청순한 느낌의 대표적인 착한 얼굴을 보여준다.
# 긴 생머리의 착한 여동생, ‘서현’과 ‘설리’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가수 정용화와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순수한 ‘개념녀’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서현은 긴 생머리에 마르고 큰 키로 청순미를 보여주면서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긴장한 듯 예의 바르고 풋풋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소녀시대의 막내로 항상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를 보여주던 서현은 이번 ‘우결’을 통해 자기주관이 뚜렷하지만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개념녀’로서 사랑에는 아직 경험이 없는 순수한 ‘스무 살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아직 고등학교 1학년생인 설리는 긴 머리를 양 갈래로 묶거나 높이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로 긴머리를 발랄하면서 상큼하게 연출, 깜찍한 여동생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설리는 이미 아역시절 모습과 최근 중학교 졸업사진을 통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미모를 뽐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그녀의 졸업사진은 무대에서 보여주는 가수의 모습과 가요 프로그램의 MC로서 보여줬던 상큼 발랄한 이미지와 달리 맑고 청순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어 큰 이슈가 됐다.
압구정에비뉴 성형외과 이백권 원장은 “서현은 동그랗고 동양적인 눈매, 크고 둥글며 가는 눈썹, 야무지게 다문 작은 입술, 하얗고 투명한 피부 등 전체적으로 작고 오목조목한 얼굴이 동양적인 미인형이다”며 “크고 늘씬한 몸매와 대조적이나 선이 부드럽고 청순한 면모가 강해 동서양의 조화가 잘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