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시설에다 독서실 문고 멀티룸 코인세탁실까지 마련
단지 고저차로 자이안센터 지하주차장에도 채광 통풍 가능

금호자이 1차는 임대물량을 포함해 총 497세대로 이뤄진 단지다. 500세대가 넘지는 않는 단지여서 단지 규모가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GS건설은 금호재개발구역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인만큼 작지만 알찬 단지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 신경을 많이 썼다. 500세대 미만인 분양 단지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휘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정도만이 들어서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금호자이 1차에는 운동시설(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샤워실)은 물론이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독서실과 문고,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멀티룸과 코인세탁실까지 마련된다.

강성호 금호자이1차 분양소장은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아닌만큼 자이안센터에 모든 시설을 제공할 수는 없었다”며 “가장 필요로 하고 사용빈도가 높은 시설을 배치하기 위해 고객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주상복합이나 대단지 아파트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코인세탁실을 제공하기로 한 것도 조사 결과, 입주자들의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 자이안센터가 지하가 아닌 지상에 위치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지하1층~지하3층에 자리하지만 고저차가 큰 단지의 지형 덕분에 도로 기준으로는 모두 지상에 위치해 채광과 통풍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차장도 100% 지하화되지만 자이안센터와 마찬가지로 지형적 특성상 도로 기준 지상에 마련돼 창문을 통해 채광과 환기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안에는 녹지공간과 어린이놀이터로 꾸며지며 자동차는 주출입구에서 바로 주차장으로 진입하도록 돼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