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종석 연구원은 "LG이노텍은 LED 산업 고성장과 LG그룹의 LED 사업 확대로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차량부품, 터치패널 등 신사업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이노텍은 지난달 25일 액정패널장치(LCD) 모듈사업의 양도를 결정했다. 고성장 사업인 LED 부문의 설비투자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올해 1조1000억원의 투자를 시행할 예정인데 2분기중에 유상증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백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같이 공격적인 설비투자 및 수직계열화 시너지 효과 등으로 LG이노텍의 LED 사업은 2분기부터 흑자전환한다는 전망이다. 더불어 2011년부터는 LED 산업내 선두권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백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또 LG이노텍의 차량부품 사업은 고객이 확보됐기 때문에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고, 터치패널 사업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