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는 보증금 없고 연회비도 상대적으로 저렴
'여의도 파크센터'는 내부 인테리어에서만 메리어트호텔의 느낌이 나는 것이 아니다. 입주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또한 메리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B타워 지하 1~2층에 위치한 메리어트 스포츠센터는 휘트니스와 스파,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자가 아닌 사람이 메리어트 스포츠센터의 회원이 되려면 보증금 3500만원에 연간 286만원의 회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오피스텔 입주자는 보증금 없이 연간 225만원을 내는 조건이다. 성지건설은 이번에 할인 분양을 하면서 계약자에게 스파시설을 2년간 이용할 수 있는 비용만큼을 더 빼줄 계획이다.
스포츠 센터의 수영장에는 어린이 전용풀과 선탠비치를 비롯해 스트라이더, 아쿠아사이클, 클라이머 등 다양한 수중헬스기구를 갖추고 있으며 총 5개 레인의 실내수영장이 있다.
골프존에는 18타석 골프연습장과 퍼팅그린, 전문 골프샵이 갖춰져 있으며 수스파란 명칭을 가진 스파존은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룸을 비롯해, 커플이 동시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
수스파(Soo-Spa) 관계자는 "아로마마사지, 스팀샤워, 페이셜케어, 풋스파 등의 프로그램이 예약제로 운영된다"며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차별화된 스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휘트니스존에는 세계 최고의 휘트니스 브랜드인 테크노 짐을 비롯한 최신 운동시설이 있으며 전문 강사가 상주하고 있어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