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 반전해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7%) 빠진 527.23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9거래일만에 반락하며 조정받은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8억원, 기관이 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타법인이 19억원 어치를 팔고 있어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는 오르고 있지만,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은 떨어지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운송, 금융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업종은 낙폭이 크다.

황사철이 다가온 가운데 황사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크린앤사이언스가 11.81%, 지코앤루티즈가 6.91%, 성창에어텍이 5.14%, 솔고바이오가 4.65% 오름세다.

스팩주들도 급등중이다. 현대증권스팩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미래에셋스팩1호는 10.92% 상승중이다.

차이나하오란은 성장성과 저평가 매력 부각에 힘입어 2.45%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86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58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