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CT&T와 합병을 결정한 CMS가 증시에서 거래 재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3분 현재 CMS는 가격제한폭(14.81%)까지 오른 1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CMS는 지난 16일 비상장업체 CT&T를 흡수합병 한다고 밝혔고, 합병 발표 당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사흘 간 거래가 정지된바 있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CT&T가 국내 전기차 업체 중 대형주이고 앞으로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긴 하지만 친환경 자동차의 대세가 전기차가 되기 전까지는 앞으로 몇 년 더 걸릴 것"이라며 "현 CMS 주가에 너무 큰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CMS와 CT&T의 합병 과정에 불공정 거래 여부가 있었는지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