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한국 파생시장협의회(KOSDA)에서 주관하는 '2009년 KOSDA 어워즈'에서 '최우수 파생금융기관상(House of the Year)'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OSDA는 하나대투증권이 지난해 신용연계 파생결합증권(DLS)을 발행해 파생금융시장을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DLS 시장에서 약40%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해 최우수 파생금융기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의 2009년 파생결합증권 발행물량은 총 1조8260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중 최대의 발행실적을 기록했다.

홍용재 하나대투증권 파생상품부 이사는 "신용연계 DLS 발행을 통해 해외에 존재하는 한국기업들의 신용위험을 국내에서 상당부분 흡수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기업들의 해외자금 조달비용을 경감함과 동시에 투자자에게도 안정적인 고수익의 투자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KOSDA는 국내 파생시장의 활성화와 신상품개발 및 정보교류, 시장 친화적인 금융감독환경조성 및 정책당국과의 상시 의사소통채널 구축 등을 목적으로 2004년에 창설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