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뛰쳐나온 알몸男, 느닷없이 택시 들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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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벗은 남성이 차들이 주행하는 도로 한복판에서 택시를 들어 올리려 시도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9일(현지시간), 중국 동부 안후이 성의 허페이시에서 알몸의 남자가 갑자기 도로 위를 주행하는 택시에 달려들었다고 보도했다.
당황한 택시 운전사는 차에서 내려 남자의 행동을 지켜봤는데, 남자는 느닷없이 차 범퍼를 손으로 잡고 차를 들어 올리려 애썼다고 외신은 전했다.
길 가던 시민들은 당황한 채 이 광경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남자는 택시기사가 말려도 막무가내로 "저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라고 지켜보는 시민들을 향해 소리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이 도착해 남자를 만류하려 하자 남자는 경찰차 밑으로 들어가 몸을 숨기고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찰과 의료진이 실랑이 끝에 겨우 남자를 차 밑에서 빼내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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