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로한, 인도 입국금지 '블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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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린제이 로한에게 입국금지 처분을 내릴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인도 언론 텔레그래프는 "3월18일 인도 정부가 헐리우드 여배우이자 모델 린제이 로한을 '블랙리스트'에 올릴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린제이 로한은 2009년 12월 BBC 다큐멘터리 팀과 함께 인도 콜카타 지역을 방문했다. 당시 린제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팔려가는 인도소녀 40명을 위험을 무릅쓰고 구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병든 아이들을 직접 간호하며 치료에 동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녀의 주장은 인도 현지인들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의 어린이 구조 캠페인 운동가이자 변호사 부완은 당시 린제이 로한과 BBC 취재팀이 팔려가던 인도 아이들을 만난 것은 이미 구출된 후라고 폭로한 것.
부완은 “이 사건은 로한이 인도에 도착하기 전에 일어났으며 자신이 이들을 구출했다는 린제이 로한의 주장은 어처구니 없다”고 말했다.
린제이 로한의 이 같은 발언과 행동은 인도 정부의 심기를 건드렸다. 인도 정부는 입국금지대상인 ‘블랙리스트’에 린제이의 이름을 올릴 것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 밝혔다.
이 밖에도 린제이는 방문비자만 받고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인도를 찾아 이미 출입국법을 어긴 상태다.
따라서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지지 않더라도 린제이 로한의 인도방문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인도 언론 텔레그래프는 "3월18일 인도 정부가 헐리우드 여배우이자 모델 린제이 로한을 '블랙리스트'에 올릴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린제이 로한은 2009년 12월 BBC 다큐멘터리 팀과 함께 인도 콜카타 지역을 방문했다. 당시 린제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팔려가는 인도소녀 40명을 위험을 무릅쓰고 구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병든 아이들을 직접 간호하며 치료에 동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녀의 주장은 인도 현지인들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의 어린이 구조 캠페인 운동가이자 변호사 부완은 당시 린제이 로한과 BBC 취재팀이 팔려가던 인도 아이들을 만난 것은 이미 구출된 후라고 폭로한 것.
부완은 “이 사건은 로한이 인도에 도착하기 전에 일어났으며 자신이 이들을 구출했다는 린제이 로한의 주장은 어처구니 없다”고 말했다.
린제이 로한의 이 같은 발언과 행동은 인도 정부의 심기를 건드렸다. 인도 정부는 입국금지대상인 ‘블랙리스트’에 린제이의 이름을 올릴 것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 밝혔다.
이 밖에도 린제이는 방문비자만 받고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인도를 찾아 이미 출입국법을 어긴 상태다.
따라서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지지 않더라도 린제이 로한의 인도방문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