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가진 부자 "강남 빌딩 거품 안꺼질것"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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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자산가치 100억원 이상 빌딩을 갖고 있는 강남 부자들은 빌딩 투자가 여전히 유망하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경제신문이 빌딩자산관리업체인 '포커스에셋'과 공동으로 100억원을 웃도는 강남 빌딩 소유자 1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8%는 강남 빌딩에 '거품이 없다'고 답했다. 82%는 '절대 거품이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응답자 가운데 시점은 향후 5년 내(8%)가 주류를 이뤄 향후 1~2년새 빌딩가격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강남부자 78%는 앞으로 빌딩을 산다면 강남 지역에 있는 것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빌딩 소재지는 상관 없다'가 19%였고 '매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이들이 강남에서 빌딩을 사들인 시기는 1990년대(38%)와 2000년 이후(29%)가 가장 많았다. 강남에 있는 빌딩을 매입한 이유는 '가격 상승 여지가 많기 때문'이 64%로 가장 높았다. 반면 다른 지역보다 임대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강남 빌딩 부자들은 임대료 수익보다 향후 시세 차익을 겨냥해 강남 빌딩을 매입한 셈이다. 응답자 가운데 67%는 월 평균 3000만~5000만원의 임대 수익을 올린다고 대답했다.
이들의 재테크 성향은 보수적인 편으로 조사됐다. 18%는 자신의 성향을 '매우 보수적'으로,40%는 '다소 보수적'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방법으로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41%),아파트 등 주택(32%)으로 응답해 부동산이 73%에 달했다.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았다. 현금과 부동산의 비중이 3 대 7이라는 응답자가 37%로 최고였다. 2 대 8과 4 대 6은 각각 29%와 25%로 조사됐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22일 한국경제신문이 빌딩자산관리업체인 '포커스에셋'과 공동으로 100억원을 웃도는 강남 빌딩 소유자 1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8%는 강남 빌딩에 '거품이 없다'고 답했다. 82%는 '절대 거품이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응답자 가운데 시점은 향후 5년 내(8%)가 주류를 이뤄 향후 1~2년새 빌딩가격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강남부자 78%는 앞으로 빌딩을 산다면 강남 지역에 있는 것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빌딩 소재지는 상관 없다'가 19%였고 '매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이들이 강남에서 빌딩을 사들인 시기는 1990년대(38%)와 2000년 이후(29%)가 가장 많았다. 강남에 있는 빌딩을 매입한 이유는 '가격 상승 여지가 많기 때문'이 64%로 가장 높았다. 반면 다른 지역보다 임대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강남 빌딩 부자들은 임대료 수익보다 향후 시세 차익을 겨냥해 강남 빌딩을 매입한 셈이다. 응답자 가운데 67%는 월 평균 3000만~5000만원의 임대 수익을 올린다고 대답했다.
이들의 재테크 성향은 보수적인 편으로 조사됐다. 18%는 자신의 성향을 '매우 보수적'으로,40%는 '다소 보수적'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방법으로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41%),아파트 등 주택(32%)으로 응답해 부동산이 73%에 달했다.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았다. 현금과 부동산의 비중이 3 대 7이라는 응답자가 37%로 최고였다. 2 대 8과 4 대 6은 각각 29%와 25%로 조사됐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