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바꿔 10년만에 '노루'…DPI홀딩스→노루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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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그룹(회장 한영재)이 22일 지주회사인 DPI홀딩스 이름을 '노루홀딩스'로 바꿨다.
2000년 그룹의 '맏형'격인 ㈜대한페인트잉크의 사명을 DPI로 바꾼 이후 정확히 10년 만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노루표 페인트'란 상품브랜드에 비해 DPI란 회사이름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이 '노루표페인트'에 대해선 잘 알지만 DPI란 이름은 잘 알지 못한다"며 "지주회사 사명 변경을 계기로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에서 통합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이름 변경을 끝으로 노루그룹은 4년여에 걸친 그룹이미지 통합작업을 마무리짓게 됐다.
노루그룹은 사명 변경에 이어 오는 5월 노루홀딩스 본사를 경기도 안양에서 서울 역삼동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신사업 기획 · 발굴)-안양(생산기지)'의 이원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2000년 그룹의 '맏형'격인 ㈜대한페인트잉크의 사명을 DPI로 바꾼 이후 정확히 10년 만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노루표 페인트'란 상품브랜드에 비해 DPI란 회사이름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이 '노루표페인트'에 대해선 잘 알지만 DPI란 이름은 잘 알지 못한다"며 "지주회사 사명 변경을 계기로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에서 통합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이름 변경을 끝으로 노루그룹은 4년여에 걸친 그룹이미지 통합작업을 마무리짓게 됐다.
노루그룹은 사명 변경에 이어 오는 5월 노루홀딩스 본사를 경기도 안양에서 서울 역삼동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신사업 기획 · 발굴)-안양(생산기지)'의 이원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