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 "제2 아바타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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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3D영상 클러스터 계획
대전 · 충남지역이 아시아권 최대의 영상산업 메카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꿈에 도전한다.
충남테크노파크(CTP · 원장 김학민)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3D 입체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상반기 중 본격 추진되고,대전에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 영상제작단지 조성 계획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CTP에 조성될 3D 입체영상산업 클러스터에는 입체영상 테스트베드,입체영상트레이닝센터,기술상용화를 위한 창업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렇게 되면 입체영상 교육부터 제작 · 테스트 · 마케팅까지 영상 제작과 관련한 모든 작업이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된다.
충남의 3D 입체영상산업은 이미 글로벌 수준의 영상장비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년간 영상미디어센터를 다녀간 기업만 총 161개에 달한다. 2007년부터 영상미디어센터에서 편집 · 제작된 영상 · 영화,애니메이션도 70여편에 달한다.
관객 250만명을 기록했던 영화 '식객', '삼국지 용의 부활'과 MBC 드라마 '친구-우리들의 전설' 등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영상미디어센터의 우수한 시스템은 '스타기업' 탄생이라는 결실로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TP 영상미디어센터의 대표 기업인 ㈜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는 영상미디어센터로부터 3D 제작 장비와 25명의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당당히 할리우드 영화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1월 워너브러더스와 400만달러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대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KAIST를 필두로 한국형 컴퓨터그래픽(CG)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대덕의 정부출연연구기관까지 관련 기관이 즐비해 풍부한 영화 제작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첨단 영상제작단지 조성 계획 발표에 맞춰 3D 입체영화 '아바타'의 흥행 열풍까지 불어 대전권 영상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TRI의 CG 관련 특허기술을 출자해 설립된 연구소 기업인 ㈜매크로그래프는 '포비든킹덤(이연걸 · 성룡 주연)의 CG를 제작했으며 지금은 영화 '괴물2'를 제작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첨단 영상제작단지가 조성되면 대덕R&D특구의 3D 및 CG 기술력과 결합돼 아시아권 최고의 드라마 · 영상 종합제작단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충남테크노파크(CTP · 원장 김학민)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3D 입체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상반기 중 본격 추진되고,대전에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 영상제작단지 조성 계획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CTP에 조성될 3D 입체영상산업 클러스터에는 입체영상 테스트베드,입체영상트레이닝센터,기술상용화를 위한 창업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렇게 되면 입체영상 교육부터 제작 · 테스트 · 마케팅까지 영상 제작과 관련한 모든 작업이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된다.
충남의 3D 입체영상산업은 이미 글로벌 수준의 영상장비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년간 영상미디어센터를 다녀간 기업만 총 161개에 달한다. 2007년부터 영상미디어센터에서 편집 · 제작된 영상 · 영화,애니메이션도 70여편에 달한다.
관객 250만명을 기록했던 영화 '식객', '삼국지 용의 부활'과 MBC 드라마 '친구-우리들의 전설' 등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영상미디어센터의 우수한 시스템은 '스타기업' 탄생이라는 결실로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TP 영상미디어센터의 대표 기업인 ㈜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는 영상미디어센터로부터 3D 제작 장비와 25명의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당당히 할리우드 영화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1월 워너브러더스와 400만달러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대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KAIST를 필두로 한국형 컴퓨터그래픽(CG)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대덕의 정부출연연구기관까지 관련 기관이 즐비해 풍부한 영화 제작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첨단 영상제작단지 조성 계획 발표에 맞춰 3D 입체영화 '아바타'의 흥행 열풍까지 불어 대전권 영상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TRI의 CG 관련 특허기술을 출자해 설립된 연구소 기업인 ㈜매크로그래프는 '포비든킹덤(이연걸 · 성룡 주연)의 CG를 제작했으며 지금은 영화 '괴물2'를 제작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첨단 영상제작단지가 조성되면 대덕R&D특구의 3D 및 CG 기술력과 결합돼 아시아권 최고의 드라마 · 영상 종합제작단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