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그린손해보험이 미용 교육기관인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을 인수했다.지난해 인수한 남성헤어샵 블루클럽에 이은 것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보험산업 외에 새로운 수익원으로 프랜차이즈 미용(뷰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린손보는 지난 18일 자회사인 그린부산창투가 조성한 그린뷰티전문투자조합이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운영사인 뷰티르샤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22일 발표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메이크업 헤어 네일 스타일리스트 에스테틱 등 각종 뷰티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1위 미용교육기관으로 현재 전국 32개와 중국에 1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손보가 최대주주로 있는 그린부산창투는 지난해 국내 1위 남성헤어샵 블루클럽 인수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간접투자 및 마케팅 다양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산업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산업 중 고용유발 효과가 큰 대표적 여성밀착형 서비스 산업으로 내수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