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인사 청탁자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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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예산 집행ㆍ공사계약도
인사 비리와 뇌물 수수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시교육청이 토요근무제를 부활하기로 했다. 또 학교별로 인사와 예 · 결산,각종 공사계약 사항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인 이성희 부교육감 직무대리는 22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교육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교육청은 우선 학교가 수업하는 매월 1,3,5주 토요일에는 지역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 직원들의 토요 근무를 부활하기로 했다. 또 교장 인사와 각종 공사 관련 뇌물 수수로 비리가 불거진 점을 감안해 학교별로 인사,예 · 결산,물품 및 공사 관련 계약사항,수련 · 급식 등 제반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서울지역 모든 초 · 중 · 고교를 대상으로 '100% 학교장 공모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학교장이 정년 퇴직하는 초등학교 47곳,중 · 고교 30곳 등 77곳부터 공모제로 교장을 뽑는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관련해서는 각 지역교육청과 학교가 학력수준 도달 목표를 설정토록 하는 '기초학습부진 학생 제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인사 비리 3명,공사 관련 뇌물 수수 5명 등 이번 비리 관련자 12명은 4월 중 중징계하고,앞으로 인사 청탁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불이익을 주겠다고 이성희 권한대행은 밝혔다.
그러나 최근까지 이뤄진 교장공모제에서 72명 가운데 외부인사가 뽑힌 서울지역 학교는 1곳에 불과하고 대부분 현직 교장 · 교사들이 임용됐다는 점에서 '100% 교장공모제' 역시 결국 교장 교감 장학관 등의 '나눠먹기'에 불과하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인 이성희 부교육감 직무대리는 22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교육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교육청은 우선 학교가 수업하는 매월 1,3,5주 토요일에는 지역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 직원들의 토요 근무를 부활하기로 했다. 또 교장 인사와 각종 공사 관련 뇌물 수수로 비리가 불거진 점을 감안해 학교별로 인사,예 · 결산,물품 및 공사 관련 계약사항,수련 · 급식 등 제반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서울지역 모든 초 · 중 · 고교를 대상으로 '100% 학교장 공모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학교장이 정년 퇴직하는 초등학교 47곳,중 · 고교 30곳 등 77곳부터 공모제로 교장을 뽑는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관련해서는 각 지역교육청과 학교가 학력수준 도달 목표를 설정토록 하는 '기초학습부진 학생 제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인사 비리 3명,공사 관련 뇌물 수수 5명 등 이번 비리 관련자 12명은 4월 중 중징계하고,앞으로 인사 청탁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불이익을 주겠다고 이성희 권한대행은 밝혔다.
그러나 최근까지 이뤄진 교장공모제에서 72명 가운데 외부인사가 뽑힌 서울지역 학교는 1곳에 불과하고 대부분 현직 교장 · 교사들이 임용됐다는 점에서 '100% 교장공모제' 역시 결국 교장 교감 장학관 등의 '나눠먹기'에 불과하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