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의 주인공 이보영-지현우 커플이 달콤 야릇한 '코뽀뽀'를 감행한다.

22일 방송예정인 7회 방송분에는 이신미(이보영 분)가 실수로 여기저기 크림을 묻히자 최석봉(지현우 분)이 신미의 얼굴을 닦아주려다 서로 코를 맞부딪히게 된다.

순간 시간은 정지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오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낚시터 텐트 안에서 석봉이 갑자기 진지한 분위기 표정으로 신미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나는 혀를 말지 못하는데 본부장님(이신미)도 해봐라"고 요구했던 것. 또 운석(남궁민 분)이 신미를 위해 빌린 레스토랑에서 두 사람은 서로 스테이크를 먹여주며 티겨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사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측은 "극중 신미-석봉 커플이 '코뽀뽀'를 통해 핑크빛 무드를 형성하게 됐다"며 "이는 또 다른 코믹한 상황으로 반전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