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지난 20일 중국 서남부 윈난성 취징시의 한 마을을 찾아 가뭄으로 쩍쩍 갈라진 논을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살펴보고 있다. 윈난성과 구이저우성 등 중국 서남부 일대엔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덮쳐 약 1600만명의 주민들이 식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원 총리는 민심 수습을 위해 19일부터 사흘간 해당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취징신화통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