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주택 10만채 지으려 주민들에 건설비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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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측근 김철진이 총책
김철진 북한 전 무역성 국장이 최근 평양에 주택 10만호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의 총책을 맡아 남한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평건투자개발그룹' 회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국장은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최측근으로 북한 내 대표적 경제통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은 특히 평양 10만호 건설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아파트 건설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이달 들어 북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적게는 1000원,많게는 10만원의 지원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철 남북포럼 대표는 "장 부장이 자신의 오른팔인 김 전 국장을 평건그룹 총책에 보내 외자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국내 대기업 3곳과 접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북한 당국은 특히 평양 10만호 건설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아파트 건설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이달 들어 북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적게는 1000원,많게는 10만원의 지원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철 남북포럼 대표는 "장 부장이 자신의 오른팔인 김 전 국장을 평건그룹 총책에 보내 외자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국내 대기업 3곳과 접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