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협서 부처 2~3개 이전案 나올수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호영 특임 "이달 말 결론내야"
당정, 세종시법 23일 국회 제출
당정, 세종시법 23일 국회 제출
정부는 23일 세종시 수정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22일 "정부가 내일 세종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개정안은 내일 오전 국무회의가 끝난 뒤 법제처를 거쳐 국회로 이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청와대 핵심 참모는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세종시 관련 법안에 전자결재를 통해 재가한 것으로 안다"면서 "내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6월 지방선거 전에 어떤 식으로든 세종시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주호영 특임장관은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 6인 중진협의체는 이달 말까지 합숙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진협의체가 여당의 문제해결 능력을 총체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결론을 못 냈을 경우 국민으로부터 받을 부담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진협의체의 성공 여부에 따라 4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논의 진전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며 "중진협의체에서 결론이 나온다면 '절충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절충안이란 정부가 마련한 세종시 수정안에 정부부처 2~3개 이전을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주 장관은 개헌 문제에 대해 "정부가 개헌을 주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전제한 뒤 "대통령과 국회 모두 발의할 수 있지만 국회에서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개헌 논의 시점에 대해서는 "여당은 개헌특위를 조속히 구성하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슈가 (개헌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자는 입장"이라며 "6월 이후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장진모/구동회 기자 jang@hankyung.com
정부 당국자는 22일 "정부가 내일 세종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개정안은 내일 오전 국무회의가 끝난 뒤 법제처를 거쳐 국회로 이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청와대 핵심 참모는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세종시 관련 법안에 전자결재를 통해 재가한 것으로 안다"면서 "내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6월 지방선거 전에 어떤 식으로든 세종시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주호영 특임장관은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 6인 중진협의체는 이달 말까지 합숙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진협의체가 여당의 문제해결 능력을 총체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결론을 못 냈을 경우 국민으로부터 받을 부담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진협의체의 성공 여부에 따라 4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논의 진전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며 "중진협의체에서 결론이 나온다면 '절충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절충안이란 정부가 마련한 세종시 수정안에 정부부처 2~3개 이전을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주 장관은 개헌 문제에 대해 "정부가 개헌을 주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전제한 뒤 "대통령과 국회 모두 발의할 수 있지만 국회에서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개헌 논의 시점에 대해서는 "여당은 개헌특위를 조속히 구성하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슈가 (개헌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자는 입장"이라며 "6월 이후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장진모/구동회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