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계 김연아' 손연재, 그리스 월드컵서 첫 시니어 도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17, 세종고)가 2010 그리스 리듬체조 월드컵에 출전하며 첫 시니어 무대를 밟는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손연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그리스 칼라마타 펠로폰네스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월드컵 시니어 개인전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김지희 코치와 러시아에서 초빙한 갈리아 코치와 함께 훈련해온 손연재는 시니어 첫 데뷔무대인 만큼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손연재는 2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 주 체육관에서 열린 '2010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니어 자격으로 처음 치른 시험을 1위로 통과해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

이번 칼라마타 대회는 11월 아시안 게임을 대비할 수 있는 첫 점검 무대이기도 하다. 손연재는 현지 적응 차 대회 3일 전인 23일 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출국한다. 일정을 모두 마치면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