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자신의 애칭을 바꿔달라며 팬들에게 시위를 하고 있다.

산다라박은 2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보라색 모자를 착용하고 고민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사진을 통해 "곰곰히 측근과 함께 고민해보건데 달옹이라는 애칭 말입니다. 이제 바꿔주어야하지 않나 싶어서요"라며 "달옹달옹 귀엽긴 한데 괜히 그렇게 부르다보면 더 올드해질까봐요"라고 애칭에 변화를 달라는 언급을 했다.

이어 "나에게도 아가린, 팝핀밍지, 영춘처럼 젊고 귀엽고 건강한 애칭을 달라! 달라!"라는 귀여움이 묻어나는 글을 남겼다.

'달옹'은 팬들 사이에서 산다라 박의 '다라'와 연장자 이름 뒤에 붙여지는 ‘옹’이 합쳐 부르고 있는 산다라박의 애칭이다.

네티즌들은 산다라박의 시위를 보며 "싼다라초딩", "싼토끼", "달토끼"등 새 애칭 공모에 열을 올렸다.

이에 산다라박은 "싼토끼는 귀여운데 애들이 자꾸 먹이를 주고 키울려고 하고 칩멍크라는 별명도 귀여운데 자꾸 재주부리라 그러고 뭐 좋은 거 없어요? 새로운 애칭을 뽑습니다!"라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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