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아토피 걱정 끝…생활가전이 건강까지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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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아토피 질환 성행과 황사에 대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생활가전 제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업체는 물론 의약 · 전문업체가 만든 제품도 등장, 소비자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제품으로는 개인용 공기제균기 바이러스 닥터가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슈퍼청정기술인 'SPi'를 적용해 공기 속 바이러스와 세균,곰팡이 등을 제거해준다. 또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등 치료가 힘든 알레르기 원인물질 살균효과도 있다. 이 제품은 필터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크기도 작아 침실이나 공부방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중외제약이 만든 공기청정기형 피톤케어 휘산기는 수목이 내뿜는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 성분을 미세입자로 실내에 발산해준다. 이를 통해 집안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등을 제거, 집 안을 숲 속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무가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내뿜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는 어린이 아토피 치료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세코가 만든 의류건조기(모델명: PCD-F600)는 의류를 완벽하게 살균,건조해주는 제품이다. 오존 살균 기능이 있어 옷 속에 서식하기 쉬운 각종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등을 살균해 아토피성 질환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옷에 밴 담배,땀,음식물 냄새 등을 말끔히 제거해 주는 효과도 있다.
리홈의 항균가습기(모델명: LUH-900M)는 인공지능,취침,유아 감기,유아 아토피 등 4가지 모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아토피 모드를 작동하면 외부 기온에 맞춰 자동적으로 습도가 조절돼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아토피 피부에 최적의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또한 물을 분무하기 직전에 세균을 없애주는 UV 살균 기능,은나노 이온수지 항균필터,항균 트레이 등을 채용하여 항균과 살균력을 한층 강화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아기사랑 아토스팀(모델명: SI-5000)은 100℃의 고온 살균스팀이 집먼지 진드기 및 유해세균을 제거해 아토피를 완화해 준다.
퓨텍이 만든 퓨라이트는 가정용 자외선 살균기로 강력한 자외선을 쪼여 진드기,바이러스 및 각종 세균의 DNA를 10초 이내에 파괴하는 살균 제품이다.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진드기와 세균을 독한 살균제를 쓰거나 삶는 방식이 아닌 자외선으로 쉽고 빠르게 살균하는 것이 특징.특히 가정의 침대 매트리스,카펫,소파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를 박멸하는 데 효과적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