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美건보 개혁법안…중장기 모멘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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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3일 미국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하원 통과로 국내 제약사들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승규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건강보험 개혁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는 점은 세계 제약 시장의 40%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킬 촉매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제네릭 의약품보다 개량신약 기술력을 갖춘 제약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개량신약은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이 4~5년으로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 10~15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높은 진입장벽을 지니고 있으며 독점적인 판매를 수행할 수 있어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혁신적 개량신약은 미국 시장에서 신규 제품의 1회 처방당 평균가격에서 혁신적 신약 대비 56% 높은 142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며 "기술 이전의 가능성도 높아 자체 판매망 없이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개량신약에 강점을 지닌 SK케미칼과 한미약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동양증권의 설명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바이오시밀러 법안에 관심을 가질 때"라며 바이오시밀러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셀트리온 등 주요 상위제약사들에 높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오승규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건강보험 개혁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는 점은 세계 제약 시장의 40%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킬 촉매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제네릭 의약품보다 개량신약 기술력을 갖춘 제약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개량신약은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이 4~5년으로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 10~15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높은 진입장벽을 지니고 있으며 독점적인 판매를 수행할 수 있어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혁신적 개량신약은 미국 시장에서 신규 제품의 1회 처방당 평균가격에서 혁신적 신약 대비 56% 높은 142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며 "기술 이전의 가능성도 높아 자체 판매망 없이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개량신약에 강점을 지닌 SK케미칼과 한미약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동양증권의 설명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바이오시밀러 법안에 관심을 가질 때"라며 바이오시밀러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셀트리온 등 주요 상위제약사들에 높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