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 하락에 대한 두려움 보다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증시에 접근하는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증시가 긴축 조치 등과 같은 악재에 대해 내성이 강화되고 있고, 원·엔 환율 수준이 높아 일본과의 경합상에서 한국 수출품목의 가격경쟁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소비경기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고, 그리스 문제는 이달이 최고조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변동성과 할인율 하락에 따라 한국 증시의 위험(스트레스)이 낮아져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