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3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자본잠식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거래소는 이날 공시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상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50% 이상 자본이 잠식됐다"며 "이 회사가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일(3월31일)까지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