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중국사업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구창근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페이프리, 수출, 수처리 확대, 신규 화장품 사업 진출 및 계열사 인수합병으로 인한 외형성장과 구조적인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법인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주가 조정으로 주가 부담도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사업이 '페이프리'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계열사의 인수합병으로 제조·판매·서비스 등이 일원화됨에 따라 구조적으로 비용도 절감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하반기에 새로 시작하는 화장품 사업은 낮은 비용으로 성장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존 500명의 판매전담조직 이용한 방판형태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임대생산으로 화장품 사업비용도 100억원에 그칠 것으로 구 연구원은 분석했다.

다만 그는 "국내 화장품 사업에 있어서 신규판매원 채용으로 인한 경쟁사와의 인력확보 경쟁으로 비용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