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KT에 대해 매 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승교 연구원은 "매 분기 양호한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KT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한다"며 "특히 KT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건비 감소와 무선인터넷의 급 성장, 합병시너지 등에 힘입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보다 고려해야 할 것은 안정적인 실적 호전이 KT의 네트워크 가치를 증대시킨 다는 점"이라며 "또 B2B(기업간거래)·M2M(기기간통신) 성장성 또한 점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