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급락 하룻만에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4포인트(0.95%) 오른 1688.9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상승을 호재로 전날보다 12.40포인트(0.74%) 오른 1685.07로 출발했다.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22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2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전날 낙폭이 컸던 철강금속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건설 업종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25% 오른 8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도 1%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47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3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