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중국 활동에 나선 가수 장우혁이 홍콩 여배우 막문위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사진들이 공개됐다.

막문위는 중화권 최고의 인기를 호가하는 여배우이자 가수로, 왕가위 감독의 영화 '타락천사'로 톱스타 대열에 올랐다.

마치 연인사이처럼 보이는 두 사람의 사진은 장우혁의 콘서트에 쓸 영상 촬영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긴 호흡의 대사 없이 뮤직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되며, 우연하게 스쳐 지나가다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긴박한 액션씬과 함께 그려낼 예정이다.

장우혁과 막문위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눈길을 끈다. 막문위는 지난 2월 중국 '북경유행음악시상식'에서 장우혁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 바 있다. 이 날 "만약 나에게 이 상의 수상자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장우혁에게 주고싶다"고 말하며 막문위는 장우혁을 극찬했다.

한편 두번째 공식적인 중국 일정에 나선 장우혁은 이번 영상 촬영 이외에도 콘서트 홍보를 위해 중국 버라이어티쇼에 출연한다. 또 중국 해남에서 BOAO국제관광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후 23일 귀국한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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