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팩, '묻지마' 급등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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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SPACㆍ기업인수목적회사)이 '너무 과열됐다'는 잇단 지적에도 불구,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번 탄력이 붙은 주가는 폭발적인 거래량 속에 꺽일줄을 모르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33분 현재 현대증권스팩1호가 지난 19일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미래에셋스팩1호도 가격제한폭(14.93%)까지 오른 3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팩 1호로 비교적 '잠잠했던' 대우증권스팩도 최근 나흘째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거래량도 폭발적이다. 미래에셋증권스팩1호의 경우 이날 총 주식수의 20%에 육박하는 270만주 가량이 이미 거래됐다. 현대증권스팩1호는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잔량만 62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외 유망기업의 우회상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스팩은 상장 이후 최소 일 년 간 합병이 힘들고, 스팩의 주가가 너무 올랐을 경우 합병 자체가 힘들수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3일 오전 9시33분 현재 현대증권스팩1호가 지난 19일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미래에셋스팩1호도 가격제한폭(14.93%)까지 오른 3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팩 1호로 비교적 '잠잠했던' 대우증권스팩도 최근 나흘째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거래량도 폭발적이다. 미래에셋증권스팩1호의 경우 이날 총 주식수의 20%에 육박하는 270만주 가량이 이미 거래됐다. 현대증권스팩1호는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잔량만 62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외 유망기업의 우회상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스팩은 상장 이후 최소 일 년 간 합병이 힘들고, 스팩의 주가가 너무 올랐을 경우 합병 자체가 힘들수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