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일기' 바니가 색다른 면모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볼수록 애교만점 단합대회' 편에는 임하룡, 김성수, 예지원, 최여진, 이규한 등이 김바니와 함께 출연했다.

바니는 "내 IQ는 153이다. 멘사(Mensa) 가입 권유도 받았다"고 말해 MC 유재석과 김원희를 놀라게 했다.

똑똑하다는 김원희의 칭찬에는 "학창시절 공부도 좀 했고 야물딱지죠"라고 당차게 받아쳤다.

집을 공개한 후 럭셔리한 부유층 시선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재벌이 아닌 못 살지 않는 수준이다. 재벌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진짜 재벌들에게 미안하다"며 "부모님이 부자일 뿐 나는 가난하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을 '쉬운 여자'라고 소개해 주위의 의아한 시선을 이끈 바니는 "남자들이 '나랑 사귀면 돈이 많이 든다'는 편견이 있는데, 사실 나는 짠돌이다. 돈을 매우 아껴 쓰는 편이고 스무살 때 가출해서 쇼핑몰 사업을 하고, 용돈까지 열심히 모아 재테크를 이용해 3년 만에 내 집까지 장만한 상태다"며 "5000만원 이하는 반드시 제2금융권을 이용하라"고 조언하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김바니는 함께 시트콤에서 열연하는 김성수, 이규한, 임하룡 등 남자배우들 가운데 “이들 중 이상형은 누구냐”는 물음에 “공유”라고 솔직한 답을 털어놨다.

또한 ‘골방토크’ 코너에서도 김바니는 ‘내가 생각해도 제정신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BEST3’의 1위를 ‘공유오빠랑 대화할 때’라고 답했다.

김바니는 공유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핸드폰 속에 공유의 음성을 넣고 다니며 밤마다 대화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 그 자리에 대화하는 모습을 재연해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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