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한 23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이 수익률을 5.37%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김 과장의 누적 수익률은 37.20%로 올라갔다. 이는 김 과장이 4000만원 어치 이상 보유하고 있는 링네트(7.87%)와 1900만원 가량 보유하고 있는 브리지텍(14.91%)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링네트의 평가이익은 470만원이 넘어섰고, 손실을 기록하던 브리지텍은 1% 이상 수익을 거두게 됐다.

김 과장은 "링네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54억원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가 4배도 안되는 수준으로, 업종평균 10배에 비해 너무 저평가돼 있어서 샀고 브리지텍도 PER가 4배 이하에 머물고 있다"며 "실적 호전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된 종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주전자재료 주가가 오른 틈을 타서 보유주식 가운데 1000주를 처분, 91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남아있는 1000주에 대한 평가이익도 100만원을 넘어섰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핵심소재 국산화(WPM; World Premier Materials)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소재산업의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될 것 이라며 대주전자재료, SKC 솔믹스, 잉크테크, 일진디스플레이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김 과장은 전날 사들인 필링크 주식 6000주를 전량 처분해 280만원 가량의 수익을 남겼다. 하나대투증권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 스마트폰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필링크가 상장사 중 유 일하게 증강현실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장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숙 대신증권 잠실지점 차장, 박진섭 하이투자증권 도곡드림지점 부장,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 주석훈 메리츠증권 종로지점장,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 등도 수익률을 소폭 개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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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