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23일 참의원(상원 격) 예산위원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7월 참의원 총선을 앞둔 가운데 하토야마 총리의 지지율은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비행장 이전문제와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이날 산케이신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토야마 총리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0.5%에 그친 데 반해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3.9%에 달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