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학점이나 토익점수 등 서류상 능력보다 성실성이나 도전정신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3년 동안 15~29세 청년들을 채용한 100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기업이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역량(5점 만점)은 성실 · 책임감 등 직업윤리(4.29점)가 가장 배점이 높고 다음은 도전정신(4.24점),긍정적 가치관(4.17점),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4.07점) 등의 순이다.

또 대인관계능력(4.03점), 문제해결능력(3.96점),자원활용능력(3.9점),직무 및 조직몰입(3.87점)이 뒤를 이었으며, 전공지식과 외국어 능력은 각각 3.42점과 3.19점으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기업이 평가한 구직 청년층의 현재 역량수준(5점 만점)은 자원활용능력 3.51점,구직서류 작성능력 3.39점,직업윤리 3.38점 등 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