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 여주인공 이보영의 ‘이신미 뇌 구조’가 화제다.

1일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은 “여주인공의 캔디 캐릭터에 지쳐있었는데 신선하다”, “현실적 인물설정에 공감이 간다”면서 서슴지 않고 독설을 내뱉는 ‘이신미’와 이보영에게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이신미의 뇌구조에는 극 중에서 신미가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돈’이 가장 큰 부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신미의 꿈인 ‘오성그룹 후계자’와 늘 입에 달고 사는 ‘돈 새잖아!’, ‘까칠까칠’, ‘비즈니스, 피도 눈물도 없다!’ 등이 눈에 띄며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신미의 머릿속에 빨간 색으로 강조되어 있는 ‘최석봉! 요주의인물’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7회 방송 분에서 캔디남 최석봉과 까칠지존 이신미의 러브라인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미에게는 ‘골칫덩이 호텔직원1’이기만 석봉이 ‘요주의 인물’이 되어 아직은 작지만 신미의 머릿속으로 들어오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 신미와 석봉에게 주어진 맛있는 커피 찾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졌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커피 거품을 닦아주다가 코뽀뽀를 하고, 쌀보리 게임을 하다 손을 잡은 채 잠이 드는 장면이 방송되는 등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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