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렴한 내집마련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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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 값이 비싼 것은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닙니다.
굳이 집을 사겠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서울 내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입지가 좋고 생활환경이 편리한 집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 시내에서 저렴하게 집을 마련하려면 임대주택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작은 규모의 임대, 전세 주택 공급이 늘고 있고 역세권에 위치한 물량도 곳곳에 포진했습니다.
우선 단지 구성과 설계가 크게 개선된 서민임대주택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7천 186가구.
지난해보다 41% 가까이 늘었습니다.
마포구 상암동, 강남구 세곡동, 강동구 강일동, 송파구 마천동 등 교통과 입지 조건이 우수한 지역이 다수입니다.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임대료 부담도 적어 49㎡ 기준으로 평균 보증금 3천 400만원에 한달 임대료는 25만원선입니다.
맞벌이 부부나 최근 급증하는 나홀로 가구라면 역세권에 들어서는 도심형 생활주택이 안성맞춤입니다.
원룸형이나 기숙형의 경우 보증금 900여 만원, 월세 20~30만원선에 거주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도심형 생활주택의 활성화를 위해 건축 기준 등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미 수목건축, SK D&D, 한미파슨스 등은 각자의 브랜드를 건 주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다면 초소형아파트도 관심을 가질 만 합니다.
일반 아파트보다는 크기가 훨씬 작지만 오피스텔이나 빌라보다는 고급스럽고, 도심이라는 입지조건이 장점입니다.
“2010년 현재 1인 가구 비중이 약 42%다.
2020년되면 1인 가구 비중이 50%가 넘어갈 것.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비하기 위해 캐슬 루미니(초소형 아파트)를 기획했다."
발상만 전환한다면 서울 내에서도 저렴한 내집마련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WOW-TV NEWS 이유정입니다.